'극비수사'
'극비수사'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극비수사’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22일 807개(4,539회) 상영관에서 15만 697명(누적 132만 508명)을 동원해 주말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극비수사’는 개봉 2주차에 더 힘을 내고 있다. 개봉 첫 날인 18일 722개 상영관에서 3,979회 상영됐던 ‘극비수사’는 흥행에 힘입어 상영관수와 횟수를 더 늘렸다. 지난 18일 ‘쥬라기 월드'(996개 상영관 5,231회)와 큰 차이를 보였으나 개봉 2주차에 들어서면서 그 격차가 대폭 줄어들었다.

‘쥬라기 월드’는 935개(4,917회) 상영관에서 11만 3,736회(누적 352만 9,978명)으로 2위다. 영화의 특성상 가족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3D 상영 등으로 인해 예매 점유율에서도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다. 평일 관객에서는 밀리더라도 주말 흥행에서 우위에 서는 이유다.

좌석 점유율은 ‘극비수사’가 18.8%로, ‘쥬라기 월드'(12.1%)를 앞섰다. 반면 오전 9시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는 ‘쥬라기 월드’가 26.3%를 기록 중이며, ‘극비수사’는 19.0%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극비수사’는 예매 점유율을 더욱 끌어 올리는 중이다. 역전도 노려볼 만하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샌 안드레아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심야식당’ 등 3~6위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제이콘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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