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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군산 OCI’, ‘실란가스’가 올랐다.

#전북 군산 OCI, 실란가스 유출 사고..실란가스란?

전북 군산시 OCI공장에서 실란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4시 10분 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에서 실란(Silane)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공장의 파이프 배관 손상으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사고로 직원 1명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새만금환경청과 소방당국, 경찰, 군산시청 등이 출동 해 유출지점에 대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사고 지점 중심 반경 2km를 통제하고 있다.

실란 가스는 반도체와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서 사용된다. 공기 중에 자연 발화되지만 극인화성 가스로 가열하면 폴발의 위험이 있다. 실란에 노출될 경우 자극적인 냄새와 함께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킨다.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는 구역질, 두통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폐선유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TEN COMMENT,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OC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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