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김지영이 송창의를 만날 마음을 먹었다.

21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연출 김근홍 박상훈, 극본 하청옥) 20회에서는 복례(김지영)가 정덕인(김정은)을 위해 강진우(송창의)를 만나보겠다고 마음 먹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복례는 “경수, 너 그사람 얼굴 봤다고 그랬지? 그래 어때 보였냐?”고 물었다. 이에 황경수(진선규)는 “착하고 성실해 보였어요”라고 말했다. 황경철(인교진)은 “착하고 성실하긴. 딱 무당같이 생겼어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경수는 “잘생겼어요”라고 다시 말했다. 경철은 지지 않고 “잘생기긴 그게 무슨 남자무당같이 생겼냐”고 말했다. 경수 역시 지지 않고 “잘생긴거지”라고 받아쳤다.

복례는 경철에게 “하는 일이 뭐냐?”라고 물었다. 경철은 “선생이요”라고 답했다. 이어 복례는 “그래 집안 일이 어떤지까지 모르지? 집안이 아무리 형편없어도 우리집만큼 하겠냐. 내가 한 번 만나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철은 “괜찮으면 아들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며느리 시집 보내시게요?”라고 화를 냈다. 복례는 “내가 걔 딸로 생각하는 거 몰랐냐”고 덕인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철은 “무슨 오지랖이셔”라며 한숨을 쉬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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