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오대규가 하희라에게 그만하라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연출 김근홍 박상훈, 극본 하청옥) 20회에서는 나은수(하희라)가 강진명(오대규)의 서재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은수는 진명에게 가보란 민정숙(서우림)의 말에 진명의 서재로 찾아갔다. 진명은 “죄송해요. 끝까지 현서와 형수님을 지켜드리지 못해서요”라고 은수에게 사과했다.

그간 진명은 형을 잃고 살아가는 형수 은수를 안타까워하며 그녀를 감싸왔다. 은수 또한 그런 진명의 마음을 이용, 남편도 없는 시댁에서 버티며 자신의 아들을 그룹 후계자로 세우려는 야망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진명이 은수의 야욕을 저지하고 나선 것.




은수는 “땅이 꺼져도 하늘이 솟아날 구멍은 있더라고요. 걱정하지 마시고 주무세요”라고 뒤로 돌아섰지만, 진명은 “이제 그만하세요. 저 이제 철없는 24살 청년 아닙니다. 고단해보여서 그럽니다. 하루도 쉬지 않는 형수님의 그 머리 속이…”라고 일침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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