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
샘킴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취사병과의 요리대결에서 패한 바 있는 셰프 샘킴이 이번에는 ‘군대 야식’에 도전했다.

21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든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샘킴을 비롯한 멤버들이 국방부 소속의 ‘유해발굴 감식단’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 종일 힘든 노동에 땀 흘리며 지친채로 숙소에 돌아온 멤버들에게 준비 된 것은 바로 야식으로 준비된 짜장라면이었다. 교관은 멤버들에게 짜장라면을 선사하며 요리사 샘킴에게 짜장라면 제조를 지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이지만 군대 안에서만큼은 요리로 굴욕을 맛보았던 샘킴은 걱정반 기대반으로 짜장라면 제조를 시작했다.

부대 내 주방으로 들어간 샘킴은 짜장라면에 베이컨에 각종 채소를 넣어 볶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스턴트 라면의 하이라이트는 면발”이라며 면발의 익은 정도에 유난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분의 2정도 익힌 면을 야채, 소스와 함께 볶은 샘킴은 고춧가루와 통깨로 군대식 짜장면을 마무리했다.

군대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짜장면이기 때문에 멤버들이 더욱 큰 기대를 품은 가운데, ‘샘킴표 짜장라면’이 호평을 얻었다. 여기저기서 “진짜 수타면같다”, “여기와서 처음으로 샘킴을 인정하겠다”, “비주얼부터 다르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이에 샘킴은 활짝 웃음을 지으며 “멤버들이 처음으로 예뻐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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