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호야
'가면' 호야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의 호야가 자신의 싸인이 담긴 대본을 선물로 내놨다.

현재 수목극 1위인 ‘가면’에서 호야는 수애가 맡은 극중 지숙의 동생 지혁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 시작과 함께 은행강도연기를 펼치던 그는 이어 건달로부터 맞기도 하고, 누나를 잃은 서러움에 애처로운 눈물도 흘렸다. 그러다 최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지숙과 대면한 그는 현재 그녀가 ‘가면’을 벗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캐릭터로 떠올랐다.

그런 그가 최근 SBS 공식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신의 싸인이 담긴 7회와 8회 대본의 인증샷을 올려놓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알고보니 이는 호야의 극중 이름인 지혁의 애칭을 짓는 시청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제작진의 깜짝 이벤트였던 것.

특히, 17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 이벤트에는 단 시간만에 현재 수많은 애칭이 등장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단번에 누나임을 알아채고 수사를 시작한 지혁’을 의미하는 ‘셜록지혁’, ‘코난지혁’을 비롯해 ‘한결같이 가족만 생각하는지혁’이라는 뜻의 ‘또바기지혁’에다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지혁’의 의미가 숨어있는 ‘볼매지혁’도 등장했다.

무엇보다도 최근 SNS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호야는 이번에는 자신의 애칭공모 이벤트에 직접 싸인한 대본 내놓으면서 더욱 많은 호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를 진행한 ‘가면’제작진은 “호야의 애칭 이벤트를 시작하자마자 반응이 뜨거워 깜짝 놀랐고,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대본에 싸인해준 호야씨와 이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에 응모하신 분중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각각 한분씩 뽑아 싸인 대본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SBS 공식 트위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