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 조수향 용서하나 “내가 살아있는 게 너에게 위로되기를”

후아유-학교2015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소현이 조수향을 용서했다.

16일 방송된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이은비(김소현)와 강소영(조수향)이 눈물의 화해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소영은 은비를 불러냈다. 소영는 은비에게 “너 바보잖아. 불쌍한 사람 보면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 나 불쌍하다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동영상 같은 거 없어. 못 믿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진짜야. 고은별이 휴대폰 박살내서 없애버렸거든”이라고 알렸다.

소영은 “너한테 사과 같은 거 안 할거야”라며 눈물을 흘렸고 은비는 “내가 살아있다는 거 내가 줄 수 있는 위로는 하나야”라며 “네가 나중에 진심으로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을 때, 내가 잘 살고 있는 게 너한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