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상류사회’
SBS ‘상류사회’
SBS ‘상류사회’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올랐다.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풍문’ 열풍 이을까?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경쟁이 SBS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문) 종영과 SBS ‘상류사회’의 가세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8일 현재 지상파 3사에서 방송중인 월화드라마로는 KBS2 ‘후아유-학교 2015′, MBC ‘화정’, 그리고 8일 첫 회가 방송되는 ‘상류사회’가 있다.

‘상류사회’는 2일 기준 11.7%의 시청률로 종영된 ‘풍문으로 들었소’의 후속작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가의 막내딸 장윤하와 개천용 최준기를 각각 유이와 성준이 맡았고, 박형식, 임지연이 유창수, 이지이 역으로 분한다. 첫 드라마 주연 도전에 나선 박형식과 임지연의 연기가 기대된다.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 드라마다.

‘화정’은 2일 기준 10.2%의 시청률로 ‘풍문으로 들었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이연희, 서강준, 차승원, 조성하, 신은정, 이성민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후아유-학교 2015’는 2일 기준 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후아유-학교 2015’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1인 2역 연기를 맡은 김소현, 비투비 육성재,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다.

‘상류사회’의 가세로 월화드라마의 판세가 어떻게 변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TEN COMMENTS, 첫방송 ‘상류사회’가 어떤 작품일지 기대됩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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