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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가 올랐다.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추가 확인.. 7명으로 늘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 환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7일 다섯 번째 감염자가 나타난 뒤 불과 하루만에 두 명의 환자가 더 늘어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71세 남성과 20대 여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첫 번째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로,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같은 병동 의료진 여성이다. 이들으 모두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1명이 중국으로 출장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이 남성은 세 번째 감염자의 아들로 아버지 병문안을 왔다가 첫 번째 환자와 접촉했다고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사실을 중국 보건당국에 알렸고 의심환자의 검사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심환자가 출국 당시 이용했던 항공편의 탑승객 명단을 확보해 소재 파악에 나섰으며 의료진 등 접촉자 10명을 자택 격리하고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주관하던 대책본부를 복지부 차관이 총괄하는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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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YTN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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