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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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면’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호야가 은행털이에 실패했다.

27일 방송된 SBS ‘가면’에서는 변지숙(수애)의 동생 변지혁(호야)이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은행을 털려다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변지혁은 가난에 찌든 집안을 구제하기 위해 은행 강도가 되기로 결심했다.

첫 등장에서 변지혁은 검정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검정옷과 검정가방에 총을 들고 “거기 있는 돈 다 넣어”라고 외치며 은행강도로 변신했다. 하지만 이것은 그의 상상이었다.

변지혁은 번호표를 손에 든 채 “엎드려 거기”, “거기 있는 돈 다 넣어” 등의 멘트를 연습하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내 자신의 번호를 호명하는 은행직원에 변지혁은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켓 안에 손을 넣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본 직원은 지혁에게 다가왔고, 마침 지숙에게 전화가 왔다.

변지숙은 “너 지금 어디냐. 또 경마장 갔냐”며 타박했고, 변지혁은 은행 직원 들으라는 듯 “여기 은행이다. 아버지 병원비 구해야될 것 아니냐. 내가 설마 은행이라도 털러온 줄 아냐”며 황급히 은행을 빠져나갔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가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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