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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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감성을 무기로 섬세한 수사를 펼칩니다”

배우 김선아가 3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번에는 경찰 제복을 입은 형사 역할이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된 ‘복면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선아는 “첫 형사 드라마라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준비해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선아는 정의와 여정이 넘치는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 역으로 분했다.

김선아는 “전체를 읽었을 때 와닿는 캐릭터가 있다. ‘이런 삶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 그 캐릭터에 끌린다”라며 “몇 개월 정도 그 사람으로 사는 건데 딱히 코미디를 염두에 두고 하지는 않는다”라고 귀띔했다.

또 “내가 궁금한 것을 파헤쳐나가고 그것이 무엇을까를 들여다보는 작업이 흥미롭게 느껴진다”라며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 아래 뭐가 나올지 모르는상황에 맞닥뜨릴 때 최고의 웃음과 재미가 빚어지는 것 같다”라고 들려주었다.

이어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보면서 감성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부분이 처음부터 와닿았던 지점”이라고 전했다.

‘복면검사’는 김선아 주상욱 엄기준 전광렬 황선희 등이 출연’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20일 첫방송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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