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줄리’ 캐릭터 포스터.
‘미스 줄리’ 캐릭터 포스터.
‘미스 줄리’ 캐릭터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제시카 차스테인 콜린 파렐 주연의 영화 ‘미스 줄리’가 6월 18일 국내 개봉된다.

‘미스 줄리’는 해가 지지 않는 한여름 밤을 무대로 백작의 딸이 하인 남자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북유럽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스웨덴 출신의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원작을 스크린에 옮겼다.

‘미스 줄리’로 시대극에 도전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줄리 역을 맡아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그녀의 상대이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하인 존 역할은 콜린 파렐이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격정적인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잉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뮤즈로, 6-70년대 최고 여배우로 활동했던 리브 울만이 연출을 맡아 금기된 사랑을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미로 그려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상영과 함께 하얀 색의 ‘J’ 레터가 돋보이는 심볼 포스터로 시선을 모았던 ‘미스 줄리’는 주연을 맡은 제시카 차스테인과 콜린 파렐의 뒷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또 한 번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푸른 빛깔의 드레스를 입은 도도한 백작의 딸 줄리로 변신한 제시카 차스테인과 주인의 신발을 들고 걸어가는 하인 존 역할의 콜린 파렐의 뒷모습을 통해 각 캐릭터의 이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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