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맨도롱또?’ 뮤지
MBC ‘맨도롱또?’ 뮤지
MBC ‘맨도롱또?’ 뮤지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가수 뮤지가 ‘하의실종’ 변태로 파격 변신했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맨도롱 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회에서는 노출증 이웃집 남자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정주(강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주는 작은 원룸에서 열심히 회사에 다니며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새로 이사갈 아파트에 대한 꿈에 부풀었다. 그런 정주의 기분을 망치는 것은 바로 이웃집의 하의실종 변태남. 뮤지가 노출증 변태남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뮤지는 정주의 창문만 열면 보이는 곳에서 팬티만 입은 채 활보, 놀란 정주를 향해 음흉한 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뮤지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변태 연기를 완벽 소화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뮤지는 앞서 제작사를 통해 “작가님들이 추천해주셨다고 전해 듣고 촬영했는데 첫 드라마가 변태 청년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 실제론 저와 전혀 비슷하진 않다”라며 “함께 촬영했던 강소라 씨가 잘 맞춰주셔서 즐겁게 잘 찍었다”라고 재치 있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맨도롱 또?’은 제주도에 있는 레스토랑 ‘맨도롱 또?’의 오너 쉐프 백건우(유연석)와 모든 걸 잃고 제주도로 내려 온 이정주(강소라)가 제주도에서 기분 좋게 따뜻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담는 로맨틱 드라마. 천혜 자연이 숨 쉬는 섬 제주를 배경으로 알콩달콩 ‘무공해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맨도롱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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