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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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그룹 빅뱅이 컴백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달에 1~2곡 씩 공개하게 되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사장님(양현석)께 권한이 있다”며 “우리와 함께 상의를 했었지만 사실 싱글 나오기 직전 까지만 해도 어떤 앨범을 언제 낼지, 미니앨범일지 싱글일지 명확한 답이 없었다. 우리의 바람은 더 많이 심혈을 기울여 비디오를 찍고 다양한 재미를 주고 싶었다.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오래 보일 수 있는 앨범이 무엇일지 여쭸더니 사장님께서 매달 1일 앨범을 공개하는 플랜을 정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플랜에 있어 기대감이 크고 사실 신인 때 이런 플랜을 한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아무래도 우리가 음악을 한다기 보다 작곡가 분이 만들어준 음악에 치중했다”며 “이번에는 멤버들의 계획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탑은 “한 번에 앨범을 내는 것이 아무래도 팬분들께는 종합 선물세트처럼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집중도는 조금 떨어진다”며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최대한 뮤직비디오도 만들면서 4~5개월 동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느낌이다”며 매달 신곡을 내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빅뱅은 지난 1일 공개된 ‘M’을 시작으로 매월 M, A, D, E 프로젝트를 각각 발표하고 오는 9월에는 완성된 앨범 ‘메이드(MADE)’를 공개한다. ‘M’의 타이틀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는 국내 10개 음원차트 1, 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10개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37위까지 오르는 등 빅뱅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빅뱅은 ‘루저’와 ‘베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지난달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까지 이어지는 ‘빅뱅 2015 월드투어-메이드(BIGBANG 2015 WORLD TOUR MADE)’를 통해 아시아, 미주 등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전세계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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