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동안 멤버 변동이나 교체 없이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태양은 “한 명이 빠지고 바뀌고 그러면 그건 더 이상 빅뱅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굳이 우리가 다섯명이 모이게 됐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인연이고 우리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말했던 것처럼 굳이 멤버를 교체하면서 까지 이것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모였을 때 좋은 시너지를 낸다”고 답했다.
이어 태양은 “동료 가수들이라 얘기하면 멤버 다섯 밖에 없다”며 “가장 즐겁고 친한 친구다. 그런 마음이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탑 역시 “싸운 적이 없다”며 “성격이 너무 틀리다. 부딪히는 부분이 아직까지는 없다. 그게 아닐까 싶다”고 거들었다.
빅뱅은 지난 1일 공개된 ‘M’을 시작으로 매월 M, A, D, E 프로젝트를 각각 발표하고 오는 9월에는 완성된 앨범 ‘메이드(MADE)’를 공개한다. ‘M’의 타이틀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는 국내 10개 음원차트 1, 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10개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37위까지 오르는 등 빅뱅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빅뱅은 ‘루저’와 ‘베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지난달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까지 이어지는 ‘빅뱅 2015 월드투어-메이드(BIGBANG 2015 WORLD TOUR MADE)’를 통해 아시아, 미주 등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전세계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최진실 기자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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