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기성용.
기성용.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원샷 원킬’ 득점으로 잉글랜드 코리안리거 한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후반 31분 몬테로의 선제골에 기성용의 8호골이 더해지며 스토크에 2-0 완승을 거뒀다.

게다가 기성용은 8호골로 스완지의 팀 내 득점 1위를 이어갔다. 수비적인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로서 득점 1위는 이례적이다.
기성용은 이날 단 한 차례의 슈팅을 득점으로 만드는 ‘원샷원킬’ 능력을 보여줬다. 볼터치는 6차례밖에 되지 않았지만,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16분 가량만을 뛴 기성용에게 7.19점의 비교적 높은 평점을 줬다.

2골을 어시스트한 셸비가 8.42점을 얻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페르난데스가 8.3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프리미어리그 경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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