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않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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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가 오는 4일 첫 방송한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최근 제작진이 공개한 5분 하이라이트 영상를 통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전한다.

# ‘욕망의 화신’ 오현경-‘눈물의 여왕’ 홍아름 극명한 선악대결
이번 드라마에서 ‘희대의 악녀’로 연기변신을 꾀하는 오현경(천미자)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단연 눈길을 끈다. 첫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녀는 허세와 허영을 위해 상류사회에 대한 욕망을 숨김 없이 드러내는 인물을 연기하며 그간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녀를 그릴 예정. 최근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오현경은 “악녀에게는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악만 있는 인물이 아닌, 악녀스러울 수밖에 없는 아픔 있는 악녀를 그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오현경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고 복수를 다짐하며 그녀와 대척점에 서게 되는 홍아름 역시 캐릭터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홍아름은 극 초반 발랄한 천방지축 여고생부터, 제작진으로부터 ‘눈물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절규와 오열을 넘나드는 남다른 눈물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하며 선과 악의 대립을 더욱 팽팽하게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현경과 홍아름 외에도, 착하고 다정하지만 쑥맥 같이 답답하기도 한 오남규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김유석 등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노복 신드롬’ 여정미 작가답다! 흡인력 있는 전개에 몰입도 ↑
‘노란복수초’를 집필하며 ‘노복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여정미 작가는 ‘울지 않는 새’에서도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홍아름의 새아빠 김유석이 그녀의 엄마 이경심(홍수연 역)을 죽게 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충격을 안기고, 7년 전 김유석의 사업 실패로 그를 매몰차게 버렸던 오현경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김유석의 앞집에 이사를 오며 파국을 예고하는 등 몰입도를 높이는 전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들 역시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로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꼽으며 입을 모아 작품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인 바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믿고 보는’ tvN 일일드라마, 첫 방송 60분 파격 편성! 풍성한 볼거리 펼쳐져
‘노란복수초’를 시작으로 ‘미친사랑’, ‘가족의 비밀’까지 일일드라마를 연이어 성공시킨 tvN은 5월 4일(월) 방송되는 ‘울지 않는 새’ 1화를 파격적인 60분 분량으로 편성해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일일드라마가 30~35분 분량인 데 비해, ‘울지 않는 새’가 두 배에 가까운 분량을 첫 화에 편성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이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헬리콥터 사고, 산악을 배경으로 한 극적인 장면 등 일일드라마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볼거리가 많아, 1화에 한해 60분 특별 편성을 하게 됐다”며 “공을 많이 들인 만큼 기대를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울지 않는 새’는 오는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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