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수잔, "타지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답답" 심경 고백

‘비정상회담’ 수잔

‘비정상회담’ 수잔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네팔 대표 수잔이 이번 지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수잔은 네팔 지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수잔은 “아침에 통화 했는데 가족은 다친 사람은 없다”며 “8시간 만에 무선 인터넷이 잠깐 돼서 가족이 같이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며 말했다. 이어 수잔은 “네팔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너무 슬프다 내가 오랫동안 살았던 도시인데 한꺼번에 사라졌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 수잔은 “공항도 폐지되고 교통도 마비돼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나가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답답하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서쪽 77㎞, 휴양도시 포카라에서 동쪽으로 8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네팔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 수는 3815명, 부상자는 704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