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창도가 올랐다.

# 원로 농구인 한창도 씨 지병으로 별세

‘국내 1호 NBA 해설가’로 잘 알려진 한창도 씨가 별세했다. 향년 74.

고려대 출신인 고인은 1980년대 성균관대와 이화여대에서 농구 감독을 지냈다. 농구팬들에게는 국내에서 첫 NBA 해설자로 활약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대부터 MBC와 SBS를 통해 NBA 해설가로 활약한 그는 관동대에서 객원 교수로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진영 씨와 두 아들 봉수, 성수 씨가 있다. 성수 씨는 프로농구 SK에서 통역으로 일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10시 치러졌다.

TEN COMMENTS, 어린시절 AFKN을 통해 NBA를 처음 접하던 신기함이 머릿속을 스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서윤 기자 ciel@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