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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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정치적 앙숙’ 정웅인의 칼날이 이성민에게 향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가 시작된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에 본격적인 피 바람이 일 것으로 예고됐다. 숨가쁘게 뛰어가는 이성민의 앞을 가로막은 정웅인이 이성민에게 칼을 겨눈 것.

공개된 스틸은 숨가쁘게 어디론가 향하는 이덕형(이성민)을 군졸들이 막아서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더욱이 군졸 사이로 이이첨(정웅인)이 유유히 걸어 나와 이덕형의 목을 향해 날 선 칼날을 겨누고 있어 이덕형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높아가고 있다. 비장하게 이빨을 꽉 깨문 이덕형과 달리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이이첨의 모습이 더욱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용인 민속촌에서 촬영된 본 장면은 폭발적 연기력의 소유자 이성민과 정웅인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부터 촬영장에 긴장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이미 파워 넘치는 기 싸움만으로도 스태프들의 숨을 멈추게 만든 두 사람은 OK싸인과 함께 절로 박수가 터져 나올 정도로 밀도 높은 명연기를 펼쳐 보였다.

‘화정’의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27일 방송될 5회에서는 이성민과 정웅인의 맞대결 뿐 아니라 차승원과 카리스마 열연까지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긴박감 넘치는 장면들과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만큼 절대 놓쳐서는 안될 회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27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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