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마야 노히트노런
실검보고서 마야 노히트노런
실검보고서 마야 노히트노런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마야, 노히트 노런이 올랐다.

#두산 베어스 마야, 외국인 선수 역대 두 번째 ‘노히트 노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유니에스키 마야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한국 야구에서는 역대 열 두 번째, 외국인 투수로서는 역대 두 번째의 위업이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경기는 안타와 점수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노히트 노런’경기로서, 마야는 국내 리그에서 열 두 번째로 대기록을 썼다. 이는 외국인 투수로는 2014년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NC 다이노스 찰리쉬렉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마야는 9이닝 136구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이날 마야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확정되는 순간 포효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팬들 역시 눈물을 흘리며 마야의 쾌거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 헤켄은 6이닝 1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마야의 노히트 노런에 패전투수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TENCOMMENTS, 너무나 좋은 투구 보여준 마야선수, 노히트 노런 달성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네이버 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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