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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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래퍼 이센스가 또 다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과거 기자회견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센스는 지난 2011년 대마초 관련 혐의로 적발됐을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했다”면서 “순간의 충동과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이날 이센스는 “(대마초 흡연은)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연예활동을 계속 하는 것은 내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과 나를 도와준 모든 분들께 죄송한 일이며 스스로 양심에도 가책이 느껴진다”며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시 이센스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약물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추징금 213만 3,500 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앞서 8일 오후 한 매체에 따르면 이센스는 지난 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긴급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8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비스츠앤네이티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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