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월화드라마
실검보고서 월화드라마
실검보고서 월화드라마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월화드라마가 올랐다.

#월화드라마, ‘풍문’-‘빛미나’-‘블러드’ 지상파 삼파전에 ‘식샤’까지 가세

여느때보다 치열했던 지상파3사의 월화드라마 경쟁에 케이블TV마저 끼어들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문)이다. 3월31일 기준 시청률 12.0%로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월 30일 방송에서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이하 빛미나)
에 밀리며 2위를 차지했던 바, 이 둘의 경쟁은 ‘빛미나’가 종영을 맞는 4월 7일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풍문’은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고아성, 이준, 유호정, 유준상, 장현성 등이 출연해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31일 기준으로 10.2%를 기록한 ‘빛미나’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빛미나’의 마지막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서, 장혁, 오연서, 임주환, 이덕화,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화룡점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낮은 KBS2’블러드’는 31일 기준으로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서 구혜선, 안재현, 지진희 등이 출연한다.

새롭게 경쟁에 가세하는 작품도 있다. 바로 tvN ‘식샤를 합시다 2′(이하 식샤2)이다. 1% 이상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전작 ‘식샤를 합시다’에 이어, 세종시를 무대로 한 본격 ‘먹방’을 선보일 ‘식샤2’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월화드라마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할 전망이다. 윤두준, 서현진, 권율, 김희원,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지상파에서 케이블, 판타지부터 사극을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에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TENCOMMENTS, 무엇을 보아도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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