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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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어제 밤 방송된 ‘불타는 청춘’ 2회 시청률은 전회보다 0.1% 소폭 감소했으나 (AGB닐슨 전국 기준),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1% 상승한 5.1% 기록했다.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불금 40-50 시청층을 확보해 가고 있다“는 기분 좋은 평가다.

최근 아이돌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중장년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진정성’과 함께 ‘공감’이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출자 박상혁 PD는 ‘불타는 청춘’의 출연진 평균나이가 52세로 관록있는 출연자들이다 보니, “제작진의 인위적인 개입 없이 자연스런 웃음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여기에 의외성과 함께 나이에 상관없는 천지난만한 면모를 보이며 웃음을 크게 유발해 좋은 평가를 받는 있는 것.

이 날 방송에서는 새 멤버 김동규와 조정현이 환상적인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양금석과 김도균은 지난주 서로를 향한 호감에 이어, 양금석이 머리감는 김도균에 급관심을 보이며 한층 더 친근해진 모습을 자아냈다.

시골미을을 찾아가 각종 게임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는 점은 ‘1박2일’ 등 기존 예능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시청자들은 평균 연령 52세의 중년스타들을 보면서 모처럼 90년대 향수를 떠올리며 즐거워 했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중장년층의 외로움울 달래 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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