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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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태진아 시사저널USA가 올랐다.

#태진아 VS 시사저널USA, 억대 도박설 2차 공방

가수 태진아와 시사저널USA의 억대 도박설이 2차 공방에 들어섰다.

24일 태진아는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시사저널USA사장에게도 분명히 방송을 통해서 얘기를 했다. 사실이 아니니 빨리 정정기사를 내고 잘못을 인정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방송을 통해서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태진아는 지인 하버드 박과 시사저널USA 심언 대표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심 대표는 “태진아가 한 번에 300만원씩 도박을 했다. 적어도 10만 달러 이상 피해를 봤을 것이다. 판돈을 바탕으로 횟수와 시간을 곱해 100억대 도박이라고 쓸 것이다”면서 “태진아에게 우리 회사의 주주로 투자를 하라고 요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시사저널USA 심언 대표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쾌도난마’와의 전화통화에서 “태진아가 공개한 녹취록은 짜깁기다”고 밝혔다. 이어 심대표는 “태진아의 지인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이 문제를 좀 도와달라 부탁했다”면서 “지인의 대화 유도에 말렸다. 태진아 측이 먼저 돈 제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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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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