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풍문으로 들었소’
SBS ‘풍문으로 들었소’
SBS ‘풍문으로 들었소’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이 이준을 좋아하는 딸에게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9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지영라(백지연)가 자신의 딸이 한정호(유준상)의 아들 한인상(이준)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날 딸 현수(정유진)의 핸드폰을 보던 영라는 현수가 인상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자신 또한 정호를 좋아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영라는 딸에게 분노한다.

영라는 “왜 하필 인상이냐?”라며 화를 낸다. 이에 현수는 “그 애(서봄)가 정말 부럽다. 모두 다 나를 따돌릴 때 인상이만 나를 친구로 대해줬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현수는 “엄마는 남자를 이용가치로 판단한다”며 일갈했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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