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이노베이터’ 표지.
‘컬처 이노베이터’ 표지.
‘컬처 이노베이터’ 표지.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세계무대에 ‘한류’ 붐을 이끌어낸 컬처 이노베이터들의 성공 비법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이번에 출간된 ‘컬처 이노베이터’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분야별 대표주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수차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그 성공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수만 양현석 배성웅 신원수 최종일 심재명 김우택 윤제균 송승환 김부경 김수현 김정주 등 이 책에 컬처 이노베이터로 소개된 12명이 성공하기까지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는 삶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또 어떻게 꿈을 이루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던진다.

이들 대부분이 레드시장에서도 블루오션을 찾아낸 사람이라고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인 유재혁은 기존에 알려진 성공 비법과는 다르다는 점에 집중했다. 이들을 두고 “한계가 뭔지 모르는 무법자들 같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객관적 기준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 조건이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의 동의나 인정이 아닌 자기 자신을 믿고 세상에 도전했다는 것.

이 책은 분야는 다르지만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 어떠한 장애도 돌파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무장하고, 소비자의 성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미래를 정확하게 읽어냈다는 것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저자인 유재혁은 한국경제신문에서 언터테인먼트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여 년간 콘텐츠가 탄생해 히트하고 한류로 확산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리더들의 내밀한 성공 노하우를 기록해 왔다. 클라우드나인. 300쪽. 1만 6,000원.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클라우드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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