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가 17일 방송된 가운데 신천지와 CBS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기독교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신천지의 문제점을 강조한 반면 신천지는 ‘강제 개종교육’이라고 반발했다.

‘한국교회를 지키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전개해온 CBS는 지난 4일 HD 송출 기념 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제작 발표회를 갖고, 16일부터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신천지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표본집단 구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서 “CBS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신천지 성도의 0.2%에 불과한 사례를 전체 신천지의 모습으로 확대해석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송에서 CBS 측은 “주요 전도 대상이 청년들이었다”며 “전도를 해야 할 일꾼을 뽑기 때문인데 대학생도 주요 대상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신천지에 빠진 딸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줬다.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떻게 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고 매몰차게 대했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C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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