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호구의 사랑’
‘호구의 사랑’

[텐아시아= 이은호 인턴기자] ‘호구의 사랑’ 유이가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9회에서 유이는 상반된 두 가지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이는 모든 짐을 다 내려놓고 아이처럼 우는 연기와 갑자기 툭 터져버린 눈물 연기를 소화해내며 극중 도도희의 심정을 표현했다.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한 호구(최우식)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 도희는 제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안절부절 못하는 호구의 품에 안긴 도희는 “이제 나는 사랑 같은 건 다신 못하겠지 그런 건?”이라며 아이처럼 펑펑 울며 감정을 터트렸다.

또한 도희는 자신을 호구의 여자친구라 오해한 옥령(박순천)의 앞에서 “호구는 꼭 좋은 여자 만나야 한다”고 전하며 알 수 없는 눈물을 툭툭 떨어뜨렸다. 따뜻한 부모님 아래 잘 가꾼 집안에서 자란 호구가 자신의 상황과 대비되며 한 순간 느껴진 그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이 툭 터져버린 것이다.

유이는 ‘호구의 사랑’을 통해 다양한 눈물 연기를 비롯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현실과 답답함, 후회, 막막함 등을 표현해 내면서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는 것.

10일 오후 11시 방송예정인 ‘호구의 사랑’ 10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입양 보내기로 결심한 도희가 호구와 함께 세간의 눈을 피해 강철(임슬옹)의 집에 가게 된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tvN ‘호구의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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