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조카바보 면모가 포착됐다.

3월 10일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 박신우/제작 에이치이앤엠 KPJ) 제작진은 극 중 한 남자의 두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배우 현빈의 소탈함이 돋보이는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4일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13회 촬영을 준비 중인 현빈을 포착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윤태주(성준)의 정체를 눈치 챈 구서진(현빈)이 로빈(현빈)으로 위장한 채 정면 돌파 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생각지 못한 반전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극 중 까칠남 구서진과는 전혀 다른, 현빈의 다정한 면모이다. 사진 속 현빈은 아역 배우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와중에도 자연스럽게 아역배우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를 토닥이며 활짝 미소 짓는 현빈의 모습에서 ‘하이드 지킬, 나’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현빈을 비롯한 배우들 모두 고된 밤샘 촬영이 이어지고 있지만 촬영장에서 주변 스태프, 동료 배우들을 격려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해당 촬영에서도 아역배우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한 현빈의 배려 덕분에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구서진과 장하나(한지민)을 향한 윤태주의 폭주를 그리며 갈등의 최고조를 찍은 ‘하이드 지킬, 나’ 15회는 3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에이치이앤엠 KPJ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