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징비록’ 임동진.
KBS1 ‘징비록’ 임동진.
KBS1 ‘징비록’ 임동진.

임동진이 김상중의 청렴함과 이순신 어머니의 진심에 감동했다.

1일 방송된 KBS1 ‘징비록’ 6회에서 윤두수(임동진)는 이순신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모함으로 류성룡(김상중)을 수사했다. 류성룡은 이순신을 파격적으로 천거한 상태. 그래서 반대파에서 뇌물 의혹을 흘린 것.

하지만 류성룡의 뇌물 수수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처럼 청렴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 정도. 또 이순신 어머니가 보낸 서찰과 누빔 저고리가 전부였다.

이 서찰에는 “이순신의 강직한 성품이야 어미인 제가 누구보다 잘 알지만, 남들이 저처럼만 순신을 봤겠느냐”며 “융통성이 없어 매번 변방에서 고생했는데 이제야 고생을 덜하게 됐다. 대감의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어 누비 저고리를 만들 때 대감의 것을 함께 만들어 올린다”고 적혀있었다.

서찰을 읽던 윤두수는 류성룡의 청렴함과 이순신 어머니의 서찰에 감동하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윤두수는 선조(김태우)에게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임명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KBS1 ‘징비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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