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 70주년 특집 드라마 ‘눈길’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 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눈길’ 촬영장에서 포착된 김향기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김향기는 극 중 캐릭터인 종분의 모습이 아닌 평소 밝고 순수한 본연의 모습으로 더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눈길’은 드라마 특성상 지방 곳곳을 오가며 촬영해야 했다. 김향기는 고된 스케줄과 추위 속에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또한 그는 촬영 내내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아 촬영장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기자 간담회에서 김향기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연기하는데 있어 고민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여러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은 김향기가 위안부 소녀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은 일제 수탈 속의 두 소녀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와 그 시대를 함께 견뎌낸 사람들을 되새겨 보기 위해 제작됐다. ‘눈길’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3.1절에 편성되며 오는 28일과 3월1일 밤 10시 30분 KBS1를 통해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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