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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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X정기고의 ‘썸’이 2014년 최고의 노래로 꼽혔다.

2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소유와 정기고는 듀엣 곡 ‘썸’으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썸’은 9와 숫자들의 ‘숨바꼭질’,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김사월X김해원의 ‘비밀’, 권나무의 ‘어릴 때’, 윤상의 ‘날 위로하려거든’을 제치고 올해의 노래로 꼽혔다. 정기고는 “안녕하세요 먼저 많은 분들 기다리셨을 텐데 소유 없이 혼자 오게 돼서 죄송한 말씀드린다”라며 “저에게는한국대중음악상이 의미가 깊다. 2013년에 ‘블라인드’로 상을 받고 그 때부터 많은 에너지 얻어서 음악 할 수 있었는데 더 좋은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고생하신 스타쉽 식구들 고생했다. 그리고 팬들, 이 자리 같이 하지 못한 소유의 팬, 씨스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기고는 “데뷔 1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지금 작업 중이다. 이 정규 앨범 준비를 한다고 4년째 말하고 있다. 내년에 여기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04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의 그래미상’을 표방하는 한국 최초의 ‘음반’ 중심 시상식이다.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이 상의 목적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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