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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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강태양)과 송민정(한지수)이 함께 있는 모습에 정민(소우진)과 정주연(소혜진)이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13일 방송된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 5화에서는 철거업체 사장 손민석(깡다구박)의 방해로 공사차질의 위기를 맞은 김준이 건축 웹진기자인 정주연의 도움으로 무사히 공사를 완수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원청회사 상납과 현장경비업체의 청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미운털이 박힌 김준은 손민석의 방해공작에 공사를 진행할 인부들을 못 구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주연은 공사현장 베테랑 송국현 사장을 김준에게 소개해 위기에 빠진 그를 살렸다.

완벽하게 시공을 끝낸 김준을 눈 여겨 본 한국건설 소동준 회장은 그를 불러 한국건설에 들어와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김준은 이를 단호히 거절한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송민정은 “너 정말 생각이 있는 거니? 난 정말 이해가 안돼. 네가 원하는 것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겠고” 라고 소리치며 소 회장의 파격 제안을 거절한 김준에게 화를 낸다.

김준과 송민정이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정민(소우진)과 정주연(소혜진)은 묘한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남몰래 송민정에 호감을 키워 온 정민은 그녀의 곁에 있는 김준의 존재에 괴로워하고, 정주연은 친 오빠 정민이 마음에 둔 상대가 자신이 좋아하게 된 김준의 여자친구 송민정이라는 것을 알게 돼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대기업 대신 단종회사를 선택한 김준이 원망스러운 송민정은 자신을 잘 챙겨주는 유능한 본부장이자 한국건설의 장남 정민에게 마음이 향하고, 정주연은 원칙과 소신으로 거침없이 건설현장을 누비는 김준에게 설렘을 느끼며 얽히고 설킨 본격 사각관계를 예고했다.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는 대형 건설사를 둘러싼 부정부패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의 복수와 로맨스를 그린 20부작 드라마로 매주 금토 저녁 9시 MBC드라마넷에서 방영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모두별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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