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강남 1970′
‘강남 1970′

‘강남1970’ OST가 출시된다.

2015년 한국영화 첫 200만 돌파를 이룬 ‘강남 1970’이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OST를 2월 13일 발매된다.

‘강남 1970’ OST는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조영욱 음악감독이 작업을 맡아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35회 청룡영화상, 23회 부일영화상,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군도:민란의 시대’로 음악상을 수상한 조영욱 음악감독은 데뷔작인 ‘접속’으로 영화음악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후 ‘올드보이’ ‘박쥐’ ‘이끼’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신세계’ 등과 같은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 음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남 1970’ OST는 완벽한 작품 이해를 바탕으로 장면에 꼭 맞는 곡들을 완성한 조영욱 음악감독과 홍대성, 조혜원 두 작곡가의 노력이 결실로 드러난 작품. 특히, 음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체코 프라하에서 녹음을 단행, 체코 국립 교향악단(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과 함께 최고의 협연 곡들을 만들어 냈다.

‘강남 1970’ OST는 총 31곡의 풍성한 사운드트랙으로 1970년대 서울 강남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내는 복고풍 연주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일품인 엔딩 음악 ‘작별’은 영화 ‘올드보이’ 메인 테마 곡 ‘The Last Waltz’를 잇는 연주곡으로 평가되며 감성적인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또한 영화 본편에 삽입되어 깊은 인상을 남긴 문주란의 ‘아마다미아’는 오직 ‘강남 1970’ OST CD를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다.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강남 1970’은 1월 21일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한계를 딛고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절찬 상영중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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