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화요비가 올랐다.

화요비
화요비
화요비

# 화요비, 전 소속사 대표와 2차 대질 심문

가수 화요비가 6일 전 소속사 대표와 2차 대질심문을 가졌다.

화요비는 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동부 지방 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화요비는 심문에 앞서 취재진에 “무섭고 떨리지만, 사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요비는 지난 8월 4일 전 소속사 대표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화요비 현 소속사에 따르면 화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10억 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하면서, 동의 없이 화요비의 인장을 임의로 제작해 날인하는 등 투자금 변제의 책임을 화요비에게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화요비 전 소속사 대표는 계약 후 화요비에 대한 미진한 활동 지원으로 3년 여의 공백을 초래하기도 했다.

앞서 화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가수 윤하와도 법정 분쟁을 일으켜 패소한 바 있다.

화요비 2차 대질 심문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화요비는 지난달 15일 3년 만에 새 앨범 ‘820211’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사람’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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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호기심스튜디오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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