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윤승아
윤승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무열 윤승아가 올랐다.

#김무열, 과거 예비신부 윤승아에게 SNS 프로포즈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

오는 4월 결혼할 예정인 배우 윤승아 김무열 커플의 달달한 애정행각이 화제다.

4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의 제작보고회에서 윤승아는 거짓말 탐지기 토크에서 “김무열이 현빈보다 잘생겼냐”는 질문에 윤승아는 “김무열이 잘생겼다”고 말했고, 거짓말 탐지기는 이가 거짓이라고 반응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윤승아는 “그 분이 많이 걱정해줬다”며 김무열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윤승아 뿐 아니라 김무열도 만만치 않은 사랑꾼이다. 김무열은 과거 SNS를 통해 윤승아에게 취중고백을 했고, 이에 두 사람의 열애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김무열은 자신의 트위터에 “술마신 깊어진 밤에 니가 자꾸 생각나고 니 말이 듣고싶고 니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쓰는 메세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나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였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봐. 잘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싶어. 이 한마디면 될걸”이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취중 고백 한 바 있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함 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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