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화요일 밤으로 편성 시간대를 옮겨 본격적인 평일 예능 전쟁터 속에 뛰어든 가운데, 벌써 6개월을 넘긴 이 예능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다양한 학교 속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최근에는 한양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에서 인문계 고등학교와는 또 다른 학교 속 광경을 담아낸 것에 이어 3일 방송 부터는 제주도 서귀포 산업과학 고등학교에서의 일상을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방송 최초로 비행기를 타고 등교하는 모습이나 수업시간에 승마를 배우는 모습, 출연진이 말과 소통하는 모습 등 색다른 학교 속 풍경이 다양하게 담길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이렇듯 오늘날 학교의 생각보다 다양한 모습들을 예능적 재미로 버무려 담아내면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연출의 오윤환 PD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를 찾으려 하고 있다. 예술고등학교도 있고 여러 종류의 고등학교들이 생긴만큼, 학교 측의 협조만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 PD는 “하지만 시청자의 눈높이가 높아진만큼, 단순히 학교의 공간적 변화로만은 충분히 않다. 출연하는 사람의 매력도 잘 전달해야하는 등, 공간과 사람의 조합이 잘 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하는 만큼 3일 방송부터는 예능성도 강화했으니 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 PD는 편성 시간 변경과 관련,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더 재미있는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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