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 방송화면
KBS2 ‘힐러’ 방송화면
KBS2 ‘힐러’ 방송화면

‘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이 재회해 오해를 풀었다.

2일 방송된 KBS2 ‘힐러’ 19화에서는 서정후(지창욱)가 채영신(박민영)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영신은 친모 최명희(도지원)와 재회한 상황. 정후는 집에 돌아가던 영신을 기다리고 있었고, 영신은 그에게 “내 친엄마. 뭐라고 불러야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아프셨어. 이제 막 잠드셨고”라며 명희를 만났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영신은 “아프기 전까지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나 버린게 아니라 잃어버린 게 맞대”라며 “나 숨겨놓고 도망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나 봐. 그러고 며칠 후에 병원에서 눈을 떴는데 움직일 수가 없어서 나를 찾으러 다닐 수가 없었대”라며 자신과 명희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영신은 “버림받은 줄 알았어”라며 이후 버림받지 않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겼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정후는 “나는 안 그래”라고 자신은 영신을 버리지 않을 것임을 밝혔고, 이에 영신은 “그럼 물어봐도 돼?”라며 “정후야, 너 사람 죽인 적 있어?”라고 마음에 담아왔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후는 고개를 저었고 영신은 미소를 지으며 “그럴 줄 알았어”라고 답했다.

오해를 푼 두 사람은 걸음을 맞춰 함께 걸었다. 정후는 “근데 말해줄게 하나 있는데 내가 살인 용의자가 될 것 같아”라며 지난 날 사건으로 살인용의자가 됐음을 밝혔다. 이어 정후는 “도망가는 걸로 해결이 안되더라”라고 말했고 영신은 “도와줄게”라고 답했다. 영신은 정후에게 다정하게 팔짱을 꼈고 오해를 푼 두 사람은 미소를 지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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