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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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조선시대부터 2014년까지 넘나드는 반전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승현은 케이블채널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와 JTBC 금토극 ‘하녀들’에서 2014년부터 조선시대까지 오가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먼저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극중 연예기획사 황제엔터테인먼트의 편팀장 역할을 맡아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야욕 넘치는 캐릭터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연예인 로드 매니저부터 시작해, 윤다훈(황제국)이 기라면 기고, 짖으라면 아예 죽는시늉까지 하는 그의 왼팔로 눈길을 끈다.

‘하녀들’에서는 가벼움을 내려놓았다. ‘하녀들’에서 지승현은 전노민(국유 대감)의 충복이자 마당쇠인 덕구 역을 맡았다. 주인의 밀명을 받아 만월당에 위장 잠입을 감행할 만큼 신뢰가 두터웠던 충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처럼 지승현은 올 상반기 드라마 (하녀들,칠전팔기구해라),영화 (기술자,무뢰한)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간다. 특히, 장르가 극과 극인 사극과 현대물이란 점, 배우로서의 과감한 도전은 주목할 만 하다. 단순히 외적으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적으로 한 뼘씩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승현이 출연하는 매주 금.토 밤9시 45분 JTBC ‘하녀들’ , M.net ‘칠전팔기 구해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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