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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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의 딸 지율이가 엉뚱한 매력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체중조절에 실패하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위해 요가학원을 찾은 김태우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 지율이는 요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 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선생님 및 엄마아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율이는 요가학원에 온 다른 친구들에게 넉살 좋게 다가가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건네며 자유로운 영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요가 선생님은 이런 지율이를 보고 “아가들이 돌아다녀도 그냥 놔두세요. 궁금해서 돌아다니는 거니까 조금 있으면 다시 (돌아)와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선생님의 예상과 달리 지율이는 선생님 얼굴 앞에서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틀어 놓은 음악을 바꾸려고 오디오를 만지는 등 선생님을 당황케 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들었다.

매주 서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 소율, 지율 자매는 저번 주 방송에서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지율과 달리 동생을 달래며 수업을 지키려는 소율이의 모습이 전파되며 다시 한 번 율자매의 뚜렷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소울샵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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