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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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이 형을 원망한 적 단 한 번도 없어요. 의견이 안 맞은 적은 있지만요. 우리 둘 다 성격이 비슷해요. 저도 진영이 형 못지않게 고집이 세서 음악적으로 양보하는 법이 없죠. 진영이 형은 제게 생애 처음으로 기회를 주신 분이에요. 그 기회를 가지고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지는 저에게 달린 것이죠.”

‘JYP 15년 연습생’ 지소울이 19일 데뷔앨범 ‘커밍 홈(Coming Home)’으로 돌아왔다. 실제로 만난 지소울은 예상대로 음악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아티스트 타입이다. 15년이란 세월에 대한 조바심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의외로 차분해 보였다. 노래를 시작한 이후로 숨 쉬는 것처럼 매일 노래를 해왔다는 지소울. 그는 자신의 음악을 시작하는데 지금 이 순간이 적기라고 말했다.

Q. 지소울의 컴백 기사에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혹시 읽어봤나?
지소울: 기사가 나온 것은 안다. 댓글은 안 봤다.

Q. 응원의 댓글이 많더라.
지소울: 난 완전한 신인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놀랍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Q. 소문은 많고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서 진짜 소울(영혼)만 있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이렇게 늦게 데뷔한 것이 본인의 의지인가?
지소울: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말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지금이 바로 내가 데뷔할 때라는 것이다. 이제 아티스트로 내 커리어를 시작해도 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적기에 데뷔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Q. 이제 데뷔할 때가 됐다고 느낀 것인가?
지소울: 그렇다. 작년 여름쯤에 내 앨범을 가지고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왔다. 이제는 내 음악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내 커리어를 시작해서 성장해나가면 되겠다고 여겼다.

Q. 다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에 비해 데뷔가 늦다. 조바심은 없었나?
지소울: 단 한 번도 조바심을 느낀 적은 없다. 사람들은 안 믿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이다. 다른 친구들은 일찍 데뷔를 했지만 난 내 갈 길은 따로 있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15년이란 세월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이해는 간다. 하지만 난 그 시간이 길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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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진영 대표와는 언제 처음 만났나?
지소울: 2001년에 진영이 형이 심사를 봤던 SBS 오디션 프로그램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서 처음 만났다. 정말 오래 전이라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때 텔레비전을 보고 프로그램을 알게 돼 혼자서 오디션을 보러 방송국으로 갔다. 그렇게 진영이 형과 인연이 시작됐다.

Q.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알 켈리의 노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노래했고 박진영은 “흑인보다 더 흑인스러운 목소리”라고 평했다.
지소울: 그런 것을 알아준 진영 형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형을 만난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는 지금도 혼자 있을 때 가끔 부르는 노래다. 그때나 지금이나 알 켈리를 워낙 좋아한다.

Q. JYP 연습생 시절부터 실력이 대단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아예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지소울: 내가 남들보다 특별히 잘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자신의 색이 확실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난 그런 부분을 계속 키워나가려 했다.

Q. R&B는 어떻게 좋아하게 됐나?
지소울: 어머니가 팝송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 집에 앨범이 많았다. 비틀즈, 올리비안 뉴튼 존 등을 어머니가 들려주셨다. 내가 음악을 막 좋아하게 된 9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R&B가 대세였다. 그때 미친 듯이 앨범을 모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혼자 교보문고에 가서 하루종일 음악을 들었다. 마이클 잭슨, 보이즈 투 맨, 브랜디, 메리 제이 블라이지, 프린스 등을 정말 좋아했다. 가장 처음 산 앨범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였다.

Q. 박진영을 통해 2006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박진영은 당시 연습생이었던 지소울, 민, 임정희를 미국에 진출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각 아티스트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현지 유명 프로듀서를 매치시켜 공동작업을 할 것이라 선언했다. 지소울 & 알켈리, 임정희 & 아웃캐스트, 민 & 릴 존의 공동작업 형태였다. 박진영은 지소울을 미국 진출의 선봉장이라고 설명했다.
지소울: 알 켈리와 실제로 만났지만, 아쉽게 작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알 켈 리가 뉴저지에서 콘서트를 막 마쳤을 때 처음 만났다. 내가 알 켈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조이풀, 조이풀(Joyful, Joyful)’을 노래한 영상을 만들었다. 그걸 본 알 켈리가 나를 ‘아시안 알 켈리’라고 불러줬고, 우리는 함께 노래도 불렀다. 알 켈리는 나와 함께 녹음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후 작업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JYP가 미국에서 철수하면서 결국은 일이 미뤄지게 됐다.

Q. 2008년에 JYP 가수들이 미국에서 철수할 때 본인은 왜 남는다고 했나? 당시 박진영은 “넌 지금 데뷔해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던데.
지소울: 난 아직 돌아갈 준비가 안 됐었다. 난 그때 데뷔를 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 기준으로는 실력이 많이 모자랐고,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Q. 뭐가 그렇게 부족했나?
지소울: 뮤지션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 가장 엄격하고, 가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기준이 너무 높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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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렸을 때 미국에 가서 혼자 생활한 것이 힘들지 않던가?
지소울: 어렸을 때부터 독립적인 편이었다. 혼자 해결하는 타입이었다. 미국 생활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난 힘든 걸 즐긴다. 안 힘들면 불안할 정도다. 나 자신을 억지로라도 혹사시키는 타입이다. 편해지는 걸 싫어한다. 편해지면 불안하고, 오히려 긴장하게 된다.

Q. 티저 영상을 보니 지하철에서 노래하는 모습도 있던데.
지소울: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작년 한국에 돌아오기 직전까지 지하철에서 노래했다. 한 3년간 거의 매일 그렇게 했다. 뉴욕에서 지하철을 여기저리 갈아타며 노래를 했다. 처음에는 재미로 했다. 그렇게 해보니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 가까이 서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내 노래를 듣고 노래해줘서 고맙다며 우는 사람도 있었다. 사과를 주는 할머니, 20달러를 주는 아저씨도 있었다. 물론 시끄럽다고 화내는 사람도 있었고.(웃음) 하지만 그마저도 나에게는 배움이었다.

Q. 좋은 추억들도 있었을 것 같다.
지소울: 스티비 원더를 실제로 만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더걸스가 UN 창설 기념 공연에 참여했을 때 따라갔다가 백 스테이지 스티비 원더를 만났다. 스티비 원더 앞에서 그의 노래인 ‘슈퍼우먼(Superwoman)’을 노래했다. 그러자 박수를 치시면서 “정말 잘 한다. 소울이 느껴진다(Very good. very soulful)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스티비 원더는 나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였으니 말이다. 머라이어 캐리가 브루클린 센트럴파크에서 자선공연을 했을 때 코러스를 한 것도 좋은 추억이었다.

Q. 미국에서 꾸준히 언더그라운드 쪽에서 공연을 했다고 들었다. 2PM 우영의 말로는 그 쪽에서도 인정을 받는다고 하던데?
지소울: 미국에 있을 때 뉴욕 할렘 가에 있는 아폴로 극장(흑인 뮤지션들이 주로 공연한 전설적인 극장)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살았다. 아폴로 극장에서 여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마추어 나잇’에서 우승을 했었다. 한국에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로린 힐 등 유명 가수들이 아폴로 극장 ‘아마추어 나잇’ 출신이다. 동양인 보컬리스트가 우승한 것은 내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Q. 흑인들이 주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동양인이 우승한 것은 대단한 거 아닌가?
지소울: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 외에 흑인 친구들과 교회에서도 노래했다. 또 아무나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바(Open Mic Bar)에서도 노래했다. 다운타운에서 유명한 ‘빌리지 온 더 그라운드’라는 오픈 마이크 바에서 주로 노래했다. 소니뮤직 A&R 출신으로 업계에서 꽤 유명한 론 그랜트가 운영한 곳이다. 그 분은 나에게 ‘흑인삼촌’이자 멘토와 같은 분이다. 내가 아폴로 공연에 올 때에도 응원해주셨고 많은 조언을 해줬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노래를 가장 잘 하는 분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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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국에 있으면서 유튜브, 사운드 클라우드에 마이클 잭슨, 브루노 마스, 퍼렐 윌리엄스, 프랭크 오션 등의 유명 팝송을 커버한 것을 꾸준히 올렸더라.
지소울: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커버 곡들이지만 내 앨범을 만들 듯이 정성껏 녹음을 했다. 믹싱도 여러 번 할 정도였다. 몇 년 동안 내 노래를 공개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날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커버한 곡들은 당시 내 감정을 반영한 것들이기도 했다. 진심으로 노래했다.

Q. 목소리가 정말 흑인 같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속아 넘어갈 정도로. 비결이 있나?
지소울: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음악의 영향이 클 것이다. 마이클 잭슨, 로린 힐, 보이즈 투 맨 등의 노래들을 벙말 열심히 따라 불렀다. 미국 할렘 흑인동네에 살면서 받은 문화적인 영향도 내 노래에 반영됐을 것이다.

Q. 연습은 얼마나 하나?
지소울: 연습은 매일 매일 한다. 노래를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매일 했다. 연습이라기 보다는 그냥 부르는 거다. 노래는 내게 숨 쉬는 것과 같다.

Q. 작곡은 언제부터 했나?
지소울: 중학교 때부터 틈틈이 습작으로 곡을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쓴 것은 미국에 간 다음이다. 제니퍼 로페즈 앨범에 참여했던 그렉 루니, 그리고 조셉 켈리 등 미국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송라이팅 팀을 만들어서 함께 작곡을 했다.

Q. 팝을 들으며 자랐는데 이번 앨범에서 한글가사를 쓰는 게 어렵지 않던가?
지소울: 머리를 쥐어짰다. 소울의 느낌을 잃지 않게 발음을 굉장히 신경 썼다. 어려울 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나도 한국에서 자랐다.(웃음) 한글은 영어와 다른 매력이 있다. 한글로 노래하는 것, 그리고 한글 발음으로 표현하는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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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가요는 좋아하지 않았나? 케이팝은 좀 들어봤나?
지소울: 미국에 있을 때 케이팝은 많이 듣지 못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이소라 선배님을 정말 너무나 좋아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요가 이소라의 ‘제발’이다. 이번 앨범에 담긴 ‘변명’은 ‘제발’에 대해 남자의 입장에서 대답하는 형식으로 만든 곡이다. 원래는 ‘제발’을 리메이크해볼까 생각도 했다. 변명의 가사는 예전에 사귀던 여성에게 직접 했던 이야기이도 하다. 이소라 선배님과는 언젠가 꼭 듀엣을 해보고 싶다. 제 앨범에 허밍만 해주셔도 정말 감사할 것 같다. 이소라 선배님의 톤과 소울이 정말 좋다. 진영 형 노래 중에는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가장 좋아한다. 최근 아티스트 중에는 자이언티의 음악이 좋았다. 자이언티는 자기 색이 뚜렷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Q. 앨범 ‘커밍 홈’ 수록곡 중 가장 만든 지 오래된 곡은?
지소울: 마지막 트랙인 ‘한 번만 더’다. 제가 마지막으로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쓴 곡이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사운드트랙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만들었다.

Q. 앨범 제목이 ‘커밍 홈’이다. 집에 돌아온다는 의미인가?
지소울: 사람들이 15년의 세월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 그에 대해 대답하는 제목으로 1번 곡 제목이기도 하다. 여기서 ‘홈’은 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궁극적인 목표(Ultimate goal)를 가리키는 것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지만, 내 목표를 향해 가려면 아직도 멀었다. 내 개인적인 노래이지만,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Q. 궁극적인 목표가 뭔가?
지소울: 너무 많다. 그래미상을 타보고 싶고 ‘소울트레인 어워즈’ 오프닝도 서고 싶다. 언젠가 스티비 원더와 정식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다.

Q. 앨범에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은?
지소울: 타이틀곡 ‘유(You)’가 아무래도 의미가 깊다. 굉장히 좋은 러브 송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노래 가사가 사랑 노래를 쓰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다. 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정말 내 진심을 담은 곡이다. 내 보컬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노래 같아서 특히 좋다. 진짜 노래할 수 있는 노래다.

Q. 박진영 대표는 앨범을 듣고 뭐라고 말해주던가?
지소울: “좋다 자랑스럽다”고 말씀해주셨다. 다른 말 없이 좋다고 해주신 것은 처음이었다. 전에는 좋다고 하시면서 동시에 “이런 저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덧붙이셨다. 이번에는 “수고했다. 네가 잘해서 자랑스럽다”고 하셔서 나도 감동했다.

Q. 미국에서 쭉 음악을 배웠다. 한국에서는 팝보다는 가요의 어법이 더 친숙할 것이다. 한국에서 잘 팔릴만한 음악에 대해 고민해보진 않았나?
지소울: 그런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 한국 정서에 잘 맞는 노래, 잘 팔린 만한 노래가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그저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물론 팝과 가요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추려 노력했다. 너무 팝스럽지 않게 나온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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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드라마 ‘드림하이 1’ 때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캐스팅 제안이 있었는데 거절했다고 하던데?
지소울: 그렇다. 난 음악으로 먼저 인정받고 싶었다.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것이 더 간절했다. 사실 인기 연예인이 되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 난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악으로 인정받은 다음에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Q. 미국에 있는 동안 브루클린대학에서 순수미술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음악 전공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지소울: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했다.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 두 가지는 아티스트로서 내 음악을 만드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음악 공부는 누가 시키지 해도 당연히 할 것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싶었다.

Q. 이름 때문에 지드래곤과 비교되기도 하는 것 같다. 이름을 따라 한 게 아니냐는 댓글도 있고.
지소울: 하하. 그런가? 아마도 지소울이란 이름을 지드래곤보다 먼저 짓지 않았을까? 지드래곤은 실력 있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한다.

Q. 요새 즐겨 듣는 앨범은?
지소울: 디안젤로의 ‘블랙 메시아(Black Messiah)’를 계속 듣고 있다. 재즈민 설리번 새 앨범도 너무 좋더라. 그 외에 프린스, 샘 스미스, 메리 제이 블라이지의 최근작들이 다 좋았다.

Q. 박진영 대표가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K팝 스타’는 혹시 봤나?
지소울: 잠깐 봤다. 재능 있는 친구들이 있더라.

Q. 곧 만나게 될 한국 팬들에게 각오 한마디.
지소울: 오직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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