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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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훈이 “금주 이후 달라진 것은 외운 대사를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윤다훈은 초심을 되찾고자 금주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전과 달리 한 번 외운 대사를 잊어버리지 않는다. 알코올성 치매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다훈은 “동안이기도 하지만, 금주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젊게 사는 비결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날 윤다훈은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에 쾌활한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이번에는 진지하면서 정말 순수한 사람을 연기해야한다”며 변화를 귀띔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조정선 작가가 아들과 치킨집 쿠폰을 모으다 기획하게 된 드라마로,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 치킨집을 배경으로 두 가족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조 작가는 “닭은 대중적인 음식인 동시에, 세월호 참사 당시 아이를 잃은 엄마가 바다에 치킨을 던지고 제사상에 치킨을 올릴 만큼 사회적 의미가 있다. 작가로서 시대를 포착하는데 유의미한 느낌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글을 쓰게 됐다”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위안과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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