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 60분’
KBS ‘추적 60분’
KBS ‘추적 60분’

10일 방송한 KBS2 ‘추적 60분’에서는 누가 거짓을 말하나- 별장 성접대 의혹의 진실에 대해 파헤쳤다.

지난 2013년 3월 고위공직자가 연루된 소위 ‘별장 성접대 의혹’ 문제의 발단이 됐던 동영상에 나오는 남성이 김학의 당시 법무부 차관이라는 소문과 함께, 고위층 리스트까지 나돌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경찰은 장장 120일간의 수사기간을 거치며 피의자 18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사건은 수많은 의혹들을 남긴 채 불기소 처분으로 마무리됐고 사람들 기억에서도 잊혀져갔다.

그런데 지난해 6월 당시 사건의 참고인으로 진술했던 이수연(가명)씨가,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이 자신이라 밝히고 별장주인인 건설업자 윤모씨와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을 고소하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수연 씨는 윤씨에게 수년간 고위층을 대상으로 한 성접대를 강요받았고, 별장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도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에게 지속적으로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접대 동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은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며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말과 함께 임명된 지 8일만에 사퇴를 했다.

그는 사건에 대해 별장주인 윤씨나 이수연 씨를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업자 윤씨 역시 경찰조사 당시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을 모른다고 주장했는데.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분간하기 힘든 상황.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 것일까. 제작진은 윤씨와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을 알고 있다는 제3자를 만났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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