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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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콘서트의 주인공은 싸이였다.

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 대표 김양선)가 2014년 공연 티 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올 한해 예매자들이 가장 많이 관람한 공연을 장르별로 공개했다.(2014년 1월 1일~12월 12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예매분)

싸이는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싼티클로스’로 인터파크 콘서트 연간판매순위 1위에 오르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콘서트 티켓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평월에 비해 3배 가까이 판매량이 뛰는 공연 성수기인 연말 콘서트 시장에서 티켓오픈하자마자 지방공연까지 모두 매진시킨 박효신과 성시경의 티켓파워가 두드러졌다.

90년대 스타가수들의 컴백 열풍은 올 콘서트계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상반기에는 9년 만에 재결성한 god가 컴백 콘서트를 열었고 대전, 대구, 부산 지방공연과 앵콜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 다. 하반기는 5년 만에 컴백한 서태지가 9집 컴백기념 콘서트와 전국투어 콘서트 ‘콰이어트 나이트’로 팬들을 만났다. 이외에도 임창정, 쿨,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90년대 스타가수들이 오랜만에 컴백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조용필이 있었다면 올해는 이선희가 있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가수 이선희는 서울 공연을 비롯 14개 도시 전국 투어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변치 않는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단일공연 중 2위는 지난 6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가 차지했다. 박효신은 평월에 비해 3배 가까이 판매량이 뛰는 공연 성수기인 연말 콘서트 시장에서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지방공연까지 모두 매진시키며 3위에 랭크됐다.

10월에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가을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4위에 오르며 음악 페스티벌 중 가장 많은 티켓 판매를 보였다. 인피니트의 월드투어 중 서울 체조경기장 공연은 5위에 올라 아이돌그룹 콘서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5월에 열린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6위에 오르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뒤를 이었다.

8월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JYJ의 콘서트는 7위에 올랐다. 록페스티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는 8위, god의 7월 잠심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공연은 9위, 인피니트의 블루스퀘어 공연은 10위에 각각 올랐다. 브루노 마스 첫 내한공연은 전체 15위에 오르며 올해 단일 내한공연 중 가장 많은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

인터파크 측은 “상반기 세월호 사고로 전국민적인 추모 분위기 속에 예정된 공연이 기획사 자의 또는 타의 에 의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 여파는 장르적으로 콘서트가 가장 타격이 컸다”고 전했다. 상반기까지 위축되었던 콘서트 시장은 4분기 들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70억 이상 증가,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해 시장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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