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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상영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상영관이 잠정 폐쇄됐다는 보도와 관련 롯데시네마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폐쇄는 아니다’라는 요지의 입장이다.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중 수차례의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스크린이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상영관은 지난달 9일에도 비슷한 진동을 느낀 한 관객이 119에 신고를 하며 소방대원들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던 곳이다.

이에 일부 관객이 관람을 포기하고 영화관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12일 “14관 상영관 진동에 대한 고객의 의견이 있어, 12월 10일 오후 10시부터 14관에 대한 정밀점검에 들어갔다”며 “현재 21개관 중 20개관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1개관에 대한 영화 상영만 중단한 상태다. 롯데시네마 기술팀이 확인한 결과 고성능 음향효과를 구현할 때 해당 영화관에서 진동이 감지되어, 전반적인 음향시설에 대한 조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동이 신고돼 해당 관의 상영을 잠정 중단하고 어제부터 기술지원팀을 통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폐쇄는 아니다.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극장에서는 16일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 언론시사회가 열린다. 롯데 측은 “시사회 장소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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