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하나뿐인 지구’ 예고영상 캡처
EBS ‘하나뿐인 지구’ 예고영상 캡처
EBS ‘하나뿐인 지구’ 예고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모피 대신 인조퍼를 입는 이유를 전한다.

11일 EBS ‘하나뿐인 지구- 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제작진 측은 유튜브를 통해 예고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효리는 “모피 하면 밍크코트, 여우코트, 가죽으로 된 옷들 이 정도만 생각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보니 거위 털이나 앙고라 같은 (동물 털을 얻기 위해서라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나서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모피를) 입지 말라고 이야기하기보다 그 과정을 한 번쯤 회피하지 않길 바란다. 징그럽다고 생각해서 (모피 생산) 동영상을 안 보거나 귀를 막아버리는 분들이 많은데 한 번쯤 보고 입을지 말지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효리가 출연한 ‘하나뿐인 지구’는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의 실상과 인간의 삶을 담아낸 환경 다큐멘터리.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11년 트위터를 통해 모피 반대 운동을 시작한 바 있으며, 모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고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가 출연한 방송분은 오는 12일 오후 8시50분 E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EBS ‘하나뿐인 지구’ 예고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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