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형택 전미라
우리동네 예체능 이형택 전미라
‘예체능’ 테니스단과 이형택-전미라 코치의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성사됐다. 결성 4개월차의 ‘예체능’ 테니스단이 한국 최초 ATP투어에서 우승했던 이형택 코치와 대한민국 사상 최초 윔블던 주니어 세계 2위를 기록했던 전미라 코치를 상대로 맞아 반전의 맞대결을 펼친다.

9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혹한기 지옥훈련 세 번째로 이형택-전미라 코치와 10:100의 빅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예체능’ 테니스단은 포인트 10점을, 이형택-전미라 코치는 포인트 100점을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가운데 전담 코치와 선수의 관계를 떠나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공개된 스틸에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 울상 짓는 전미라의 모습과 함께 머리를 감싼 채 무릎 꿇고 있는 이형택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달리 두 눈을 희번뜩하게 뜬 강호동의 개구진 표정과 주먹을 불끈 쥔 채 승리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재훈,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듯 기쁨을 만끽하는 성시경의 모습이 보인다.

경기에 앞서 양팀이 졌을 때의 벌칙이 공개되자 이형택 코치는 “죽어도 질 수 없어. 맞춰주는 일 없이 100:0으로 끝내줄게”라며 불꽃 신경전을 벌이는 등 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예체능’ 테니스단은 맞춤형 복식조로 변화를 주는 등 포인트 10점을 따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10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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