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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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한석규에 정쟁이 아닌 정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는 이선(이제훈)이 아버지 영조(한석규)에 정쟁이 아닌 정치를 원한다고 전하며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영조의 허락 속에 대리청정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곧 대립이 시작됐다. 서무를 제외한 인사, 외교, 군사권 등은 영조가 아직 갖고 있었기에 이선에겐 반쪽 복귀만 허락됐던 것.

영조는 이선에 “네게 칼자루를 쥐어 주면 정적들을 잘 몰아낼 줄 알았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선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정쟁이 아니라 정치다. 칼을 휘두르는 대신 손을 내밀 것이다”라며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영조는 이어 이선이 “아버지도 이 손을 잡지 않으시겠습니까”라며 설득하자 실소를 띈 모습을 보였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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