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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51’은 인디씬 1세대 크라잉 넛, 노브레인, 델리스파이스 등을 비롯해 인디를 넘어 오버를 점령한 장기하와 얼굴들, 십센치 등 대중음악을 이끄는 뮤지션들이 태동한 인디음악의 메카 홍대에서, 공연할 장소조차 구하지 못해 점점 밀려나는 언저리 뮤지션들의 웃픈 자립 성장기를 다룬 영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부문, 제6회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결코 낙관을 잃지 않는 긍정 에너지가 전편을 관통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기존 ‘51+’에서 ‘파티51’로 제목을 변경하고 오는 12월 11일 정식 개봉한다.

영화 ‘파티51’은 21세기 서울의 블루스맨으로 손꼽히는 하헌진, 마성의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포크 싱어 회기동 단편선, 1집 ‘서울 불바다’로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그라인드코어 밴드 밤섬해적단, 민중 엔터테이너로 홍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한받(야마가타 트윅스터) 등 인디씬을 들썩인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음악’과 ‘생존’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끓어오르는 에너지와 폭발하는 사운드를 고스란히 담은 뮤지션들의 라이브 장면들은 마치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며, 인디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절대 놓쳐선 안 될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홍대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공연 라인업’ 컨셉으로 디자인 되어 기존 영화 포스터와 차별화를 꾀했다. 인디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던 지난 2011 뉴타운 컬쳐파티 51+의 포스터를 비롯해 밤섬해적단, 밴드 404등의 아트워크에 참여한 신동혁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여러 개의 서로 다른 블록이 한 데 어우러져 ‘파티’의 의미를 더하는 독특한 타이틀 로고가 눈에 띈다. 또한 공연이 막 시작되기 전과 후의 뜨거운 공기가 고스란히 포착된 가운데, 본편에 등장하는 하헌진, 회기동 단편선, 밤섬해적단, 야마가타 트윅스터, 박다함 등 이름만으로도 인디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펼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이처럼 경쟁이 아닌 상생으로, 분열이 아닌 연대로, 의존이 아닌 자립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살고 싶은 뮤지션들의 잉여력 충만, 에너지 가득한 성장기는 이 땅의 모든 2030 청춘들에게 전하는 흥겨운 응원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스크린에서 만나는 단 하나의 라이브 파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영화 ‘파티51’은 12월 11일 개봉, 뜨겁게 불타오르는 연말 극장가를 장식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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